소품 드로잉 주제의 강의가 끝이 다가오면서 그림들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오늘은 소품 드로잉의 8 챕터인 소품을 이용해 공간 그리기 챕터 중 선반 위의 작고 귀여운 소품들을 그려보는 시간이었는데, 접시와 통에 들어있는 스파게티면, 통에 들어있는 하트 젤리를 그려보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글자만 봤을때는 접시가 제일 간단할 것 같았는데 접시가 제일 어려웠음.
제일 먼저, 선반을 그리는데 직선을 긋기 위해 선을 그린 후 펜을 떼지 않고 구불구불 못 생긴 선이 깔끔한 직선으로 바뀌길 기다린 다음, 펜을 잡지 않은 손의 손가락을 여백에 터치하여 직선을 수평으로 맞춰준다.
그렇게 예쁜 직선들로 선반을 완성하고 나면 그리기 도우미의 격자무늬를 활용하여 선반을 세 개를 만들어 나란히 수직으로 정렬해준다.
선반의 위치를 조정한 다음 접시를 스케치하는데, 나는 접시가 제일 힘들었다.
뭔가 굉장히 복잡했다. 일단 접시를 동그라미를 그려서 또 펜을 떼지 않고 예쁜 동그라미로 바꿔준 다음 그리기 도우미의 대칭 기능을 이용해서 동글동글한 무늬를 그리고... 또 그 안에 작은 무늬를 그려주고, 접시 가운데에도 꽃무늬 스케치를 하고..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접시 스케치를 완성했다.
스파게티랑 하트젤리는… 그냥 대충 그려~ 색칠할 때 잘 칠하면 된다규~ 그냥 내 생각인가? ㅎㅎ;;
저번에 수국 그릴 때도 느꼈지만 나는 그림이 듬성듬성 비어 보이는데, 작가님은 오밀조밀(?)하게 잘 그리시는 듯.
이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인가요?
완성하긴 했는데, 조금 마음에 안듬... 스케치니까 괜찮겠지?
스케치만으로 힘든 하루였으므로 채색 강의는 다음시간에...
본 포스팅은 패스트캠퍼스 환급 챌린지 참여를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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