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18일차, 경북 경산 이웃집 수달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다음 날, 우리는 계속 강원도를 향해 나아갔다. 18일차에는 경산을 거쳐 군위, 안동을 방문했다.
숙소 체크아웃 후에 점심을 먹기 위해 경산 브런치 카페 '브리즈온(Breezeon)'에 갔다. (목적지였던 경산 이웃집 수달에서 가깝기도 했다.)
건물 1층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었다.
창문도 통창이라 밖으로 보이는 뷰도 괜찮았고, 개방감이 있어서 좋았다.
주문한 메뉴는 브리즈온 브랙퍼스트, 소금빵, 시금치 치아바타, 브리즈온 에이드, 복숭아 아이스티였던 것 같다.
브리즈온 브랙퍼스트는 소시지, 베이컨, 샐러드, 과일, 감자튀김, 크루아상, 에그 스크램블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오랜만에 먹는 브런치 메뉴라 더 맛있었다.
점심을 먹고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이웃집 수달에 방문했다.
이웃집 수달은 국내 유일의 '작은발톱수달' 전문 유튜브 채널이며, 정식 허가를 받고 등록한 동물원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이용 시간]
- 평일 13:00 ~ 18:00 (17:00 입장 마감)
- 주말 12:30 ~ 19:00 (18:00 입장 마감)
- 매주 목요일 휴무
[이용 금액]
- 대인 : 15,000원 / 소인 : 13,000원 / 24개월 미만 무료입장
우리는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수달 간식(2,000원)과 초식동물 간식(1,000원)도 함께 구매했다.
입장을 하면 여러가지 동물들이 보이는데, 프레리도그는 계속 쳐다보니까 야채 이파리로 얼굴을 가렸다. ㅋㅋㅋ(사실 먹는 중이었던 것일 수도...?)
바닥을 여유롭게 걸어다니고 있는 육지거북에게는 먹이를 줬다. 육지거북에게 먹이를 줄 때는 집게 사용이 필수!
그리고 양도 있었는데, 어디서 뭘 어떻게 먹고 온 건지 얼굴에 풀이 ㅋㅋㅋㅋㅋ 목에 귀여운 카라도 달고 있어서 더 귀여워 보였다. 직원분이 양 먹이도 조금 주셔서 양한테도 먹이를 줬다.
기니피그와 토끼는 같은 우리 안에 있었는데 간식을 들고 다가가면 서로 먹으려고 달려든다ㅎㅎ
염소와 친칠라도 있었다. 친칠라 너무 귀엽게 생김 ㅠ 사진 각도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약간 갸웃하는 얼굴 너무 귀여워!!
이렇게 동물 친구들과의 만남을 뒤로하고 이제 진짜 수달을 보러갔다.
한쪽에는 수달 굿즈들과 작은 발톱수달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돌체, 라떼(수달 이름)가 있는 방과 아기수달들이 있는 방이 분리되어 있었는데, 평일은 30분씩 번갈아가며 운영되고 주말은 상시개방이었다.
우리는 아기수달관에 먼저 방문했다. 들어가기 전 손을 깨끗하게 씻고 실내화로 갈아 신어야 하며, 수달 간식은 아기수달들에게는 줄 수 없다.
미꾸라지로 추정되는 먹이를 먹으면서 헤엄치고 놀고 있었다. 옹기종기 몰려서 다니는 게 너무 귀여웠다.
아기수달들과 헤어진 후에 돌체와 라떼가 있는 방으로 넘어갔다.
입장하면서 입구에서 구매했던 수달 간식을 받았다. 수달에게 먹이를 주면 먹이를 먹는 틈에 짧게 만져볼 수 있다.
영상에 나오는 수달이 라떼인데, 진짜 매정하게 먹이만 먹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다니..ㅠㅠ ㅋㅋㅋㅋㅋ
그래도 헤엄치다가 한 번씩 이렇게 쳐다보는데 너무 귀여웠다. 어떻게 이렇게 귀엽게 생겼지? ㅎㅎ
수달과 한참을 놀다가(?) 나와 복도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개와 고양이, 페럿 등을 볼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반겨주는 리트리버와 비숑. 입장하면 잠깐 반겨주다가 또 다음 손님 오면 다음 손님 반겨주느라 바쁘다. ㅋㅋ
그에 반해 손님이 있든 없든, 들어오든 말든 관심 없는 고양이들 ㅋㅋㅋ 난 고양이 너무 좋아.
고양이를 보러 온 어린이들도 관심을 보이다가 고양이가 반응이 없으니 금방 다른 동물에게 가버렸다.
도마뱀, 스컹크, 페럿도 있었는데, 스컹크와 페럿은 숙면 중이었다.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강아지랑 놀다가 집에 가려는데 페럿이 일어났는지 품에 안아볼 수 있게 해 주셨다.
축 늘어진 게 많이 피곤했구나? ㅋㅋ
마지막에는 기념품샵에 들러 굿즈들을 구경하고 핀뱃지 하나를 받아갈 수 있다.
나는 수달 뱃지(왼쪽 사진)를 하나 구매하고, 모카 사진이 있는 핀뱃지(오른쪽)를 골라서 받아왔다.
지금까지 이런저런 동물들도 많이 봤지만 수달이 너무 귀여웠고, 흔하게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 보니 좋은 경험이 되었다.
다음에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또 들러서 보고 싶다.
지출 내역 | 지출 금액 |
숙박비 | 60,000 |
breezeon (브런치) | 42,900 |
이웃집수달 | 33,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