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랄라블라 추억의 문방구 종합선물 셋-트 ( 랄라문방구 )

 

오늘 출근하는 길에 랄라블라를 지나가는데 내일이 화이트데이라서 그런지 사탕이랑 초콜릿 같은게 진열되어 있었다.

홀린듯이 다가갔는데, 내 눈길을 사로잡은것은 아폴로.

 

 

밭두렁, 나나콘, 아폴로 보자마자 집어들고 결제했다.

 

 

이름은 '추억의 문방구 종합선물 셋-트(랄-라 문방구)'이다. 

내용물로는 균형독수리 1개, 공기 1개, 고리걸기 워터게임기 1개, 맛기차콘 2개, 맥주사탕 2개, 아폴로 2개, 밭두렁 2개, 꾀돌이 1개, 나나콘 1개, 별사탕 1개가 들어있다.

균형독수리 빼고는 다 어릴때 먹어보고 해본 것들이다. 완전 추억돋는다.

나는 균형독수리를 처음 보는데, 친구는 본적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친구가 한번에 균형 잡아줬다. 멋있어...

저 피라미드(?) 꼭대기에 독수리 부리로 균형잡는 건지도 몰랐다. 뾰족한 부리만으로 저렇게 균형이 잡힌다니 완전 신기해.

 

 

고리걸기 워터게임기 하다가 너무 집중해서 눈알 빠지는 줄 알았다. ( 내 눈...! my eyes!!! ) 어릴때나 커서나 잘 못 거는 건 똑같다.

공기는 좀 가벼운 편. 어릴 때는 여러개 사서 안 쓰는 공기 안에 들어있는 쇠? 철? 같은거 빼서 주로 쓰는 공기에 가득 채워서 무겁게 만들고 그랬는데... 완전 추억...

 

 

맥주 사탕 보니까 ㅋㅋㅋ 페인트 사탕 생각난다. 먹으면 혀랑 입술이랑 파래지는 사탕이 있었는데... ㅋㅋㅋ

맥주사탕도 먹으면 혓바닥 노랗게 된다. 밖에 나갈 일 없을 때나 먹어야겠다.

 

 

나나콘은 어릴때 먹던 거랑 똑같고, 밭두렁도 비슷한 듯하다. 

근데 꾀돌이가 '뉴꾀돌이'가 되었다. 쵸코렛도 함유 되어있다고 한다. 어릴 때랑 비교해보면 포장도 바뀌고 안에 과자 색깔도 바뀌었다.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다.

 

 

월드컵 맛기차 콘? 흠... 맛 별로... 어릴 때 먹던 쫀디기 맛도 아닌 거 같고... 일단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어릴 때 먹던 그 맛도 아닌 거 같고... 내 입맛이 변한 걸까?

아폴로는 어릴때랑 비슷한 듯하다. 양치질하고 먹었더니 아주 상큼했다. 너무 상큼해서 눈살이 찌푸려졌다. ㅋㅋㅋㅋ 길이는 좀 짧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이런 추억의 과자가 생산되고 있다는게 신기했다. 오랜만에 추억 여행해서 아주 좋았다.

이런 추억의 상품 종종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