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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3 전국일주

[전국일주] 17일차, 밀양 트윈터널

by 구메구메 2024. 11. 17.

자수정 동굴나라를 마지막으로 울산 여행을 마무리했다.

울산에서 다음 목적지를 정하기 위해 주사위를 굴렸는데, 강원도 영월이 나왔다.(두 번이나 다시 굴렸는데..ㅠㅠ)

ㅎㅎ... 울산 다음 바로 강원도라니... 그래서 영월까지 가는 동안 안동, 군위, 경산, 영주 등을 들르기로 했다.

그래서 울산 옆에 있는 밀양의 트윈터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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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터널은 경부선 폐터널인 무월산터널을 연결하여 조성한 테마파크로, 무월산터널의 쌍둥이 같은 모습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행선 터널이 출구, 상행선 터널이 입구로 이용된다.

[이용 시간]
  - 평일  10:30 ~ 19:00 (입장 마감 18:00)
  - 주말  10:30 ~ 20:00 (입장 마감 19:00)
  -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이용 금액]
  - 성인 : 8,000원 / 청소년 6,000원 / 어린이 5,000

우리는 네이버 예매를 사용하여 1인 7,000원에 예매했다.

입장하자마자 반짝거리는 터널이 우리를 반겼다. 보라색과 파란색 구간이 있는데, 사진 찍기 괜찮았다.

빛의 터널 다음 구간은 어항들이 쭉 늘어서있고, 다양한 물고기나 수중생물들이 있었다.

스폰지밥 피규어로 장식되어 있는 어항도 있었는데, 캐릭터뿐만 아니라 집게리아랑 스폰지밥 집 등의 피규어도 있어서 귀여웠다. ㅎㅎ

그중에 신기했던 파란색 가재(블루크로우 가재)! 몸속 뼈가 다 보이는 글라스캣피쉬.

우파루파라고 불리는 아홀로틀도 있었다. 숨어서 얼굴만 보이는 거 너무 귀엽당 ><

어항들을 지나 오색구슬 터널로 넘어왔다. 천장에 색색의 구슬 모형과 니모 모형이 매달려 있었다. 

생각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이 있었다.

해저생물들을 빛으로 만들어 놓은 구간도 있었다. 고래야 또 보네?ㅎㅎ 그중에 조개랑 진주 모형이 예뻤다.

바닥에는 잉어들(영상)이 헤엄치고 있었다.

용궁 캐슬과 요정의 성 컨셉의 조형물도 있었는데, 애기들이 사진을 많이 찍(히)고 있었다.

천사날개 조명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면 다음 구간은 하트터널이다.

하트 터널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구간은 왼쪽 사진. 벼? 보리? 밭을 조명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너무 예뻤다.

로보트 태권 V 엉뚱 산수화 구간도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다.

산타의 집이나 북극 경계선,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있자니... 오늘이 크리스마스인가...? 착각도 든다.

직전에 다녀온 자수정동굴나라에서도 크리스마스 느낌을 받았기 때문일까..? ㅋㅋ (8월 18일 한여름입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볼거리가 많고,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트윈터널 관람이 끝났다.

트윈터널만 가려고 밀양에 간다까지는 아니지만 주변에 갈 일이 있다면 한번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아이들과 가기 괜찮은 듯

트윈터널 밖으로 나오면 닥터피쉬 체험도 있다.

닥터피쉬 체험은 처음이었는데, 닥터피쉬가 내 손의 각질을 뜯어먹을 때 손에서 진동이 느껴졌고 내 손에 각질이 많았는지 물고기들이 엄청 몰려왔다...;; 신선한 경험이었다. ㅎㅎ

 

지출 내역 지출 금액
숙소    53,000
하이패스 충전    50,000
만파식적    36,000
자수정 동굴나라    26,000
트윈터널    14,000
저녁    38,000
청도 프로방스    20,000
17일차 지출 총액 2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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