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역] 보정동 카페거리 텐동 맛집, "고쿠텐"

 

요 몇 주간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었더니 답답해서 친구랑 죽전역에 있는 보정동 카페거리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카페거리를 구경하기 전에 배가 고프니 점심으로 "고쿠텐"에서 텐동(튀김덮밥)을 먹었다. 여기가 맛집이라길래...

 

 

일단 외관은 깔끔하다. 입구 오른쪽에 영업중 팻말도 붙어있고, 왼쪽에는 메뉴와 함께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고 적혀있다.

 

 

수요미식회와 생방송투데이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맛집이다.

 

 

식당에 들어서면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손소독제를 가져다 주신다.

좌석은 모두 바형식으로 되어있고, 테이블에 메뉴판과 수저, 휴지, 반찬, 시치미, 타레소스, 종이컵, 물병이 구비되어 있다.

 

 

메뉴는 심플하게 고쿠텐동, 새우텐동, 장어텐동, 로우텐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트메뉴도 있었는데, 친구랑 나는 장어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고쿠텐동 2개, 음료수 하나를 주문했다.

옆에 손님들이 생맥주 100ml를 드시는 걸 봤는데, 잔이 굉장히 귀여웠다. 개인소장하고 싶어지는 잔이었음.

 

 

주문을 하고 나면 이렇게 밑반찬(?)을 주시는데 고추냉이는 더 필요하면 직원분들께 더 달라고 요청해야 하고, 고추냉이빼고는 테이블 앞에 사각통에 들어있으니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그리고 장국이 나온다.

 

 

드디어 텐동이 나왔다. 

고쿠텐동은 새우튀김 2개, 오징어튀김, 버섯튀김, 가지튀김, 단호박튀김, 꽈리고추튀김, 김튀김(?), 온천계란이 밥 위에 올려져 있다.

 

 

텐동을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메뉴가 나온다면 인증샷을 원샷원킬로 찍어주고, 튀김을 뚜껑에 덜어놓는다. 바삭함을 잃기전에... ㅎㅎ

2. 그리고 온천계란과 밥을 함께 비빈다.

3. 기호에 따라 타레소스와 시치미를 뿌려 먹는다.

 

튀김 바삭바삭하고, 꽈리고추 튀김이 있어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가기전에 찾아본 후기에서 김튀김(?)을 밥에 넣고 비벼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김튀김(?)은 부숴서 잘 비벼먹었는데, 계란이랑 밥만 비벼먹는 것보다 씹는 맛이 있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