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대전시민천문대 방문 후기

 

 

 

10월 18일 일요일 대전 시민천문대에 별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휴관이어서 재개관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10월 13일부터 재개관한다는 공지를 보고 당장 예약했습니다.

 

▶▷  대전시민천문대 관람안내 ◁◀

관람시간 - 14:00 ~ 22:00 (입장마감 : 21:5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공휴일 다음날, 명절 및 신정 연휴
이용요금 - 무료

 

재관람 안내 공지에 따르면 모든 사전예약은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며 예약자들에 한하여 관람을 실시한다고 하니 예약 꼭 하고 별 보러 가세요! 예약은 1인 1예약으로 여러 사람이 같이 가도 전부 각자 예약해야 합니다.

당일관람 예약마감은 오후 2시이고, 예약시간 15분 전에는 도착해달라고 되어있습니다.

★☆★ 회당 관람 인원수가 10명밖에 안되니 원하는 시간 원하는 날짜에 관람하시려면 빠른 예약 하셔야 합니다...

저도 토요일에 보고 싶었는데 예약 꽉 차서 일요일에 관람했어요 ㅠㅠ 빠른 사람들 ㅠㅠ

예약 사이트 링크 : www.djstar.kr/

대전시민천문대

코로나 때문에 관측실만 관람할 수 있고, 밀폐공간인 천체투영관은 운영하지 않으며 전시실도 공사 때문에 12월 말까지 관람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너무 아쉽네요 ㅠㅠ 천체투영관도 궁금했는데... 코로나 언제 끝나 ㅠㅠ

 

 

천문대로 올라가는 길바닥에 이렇게 별자리를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르막을 조금 오르고 나면 이렇게 포토스폿들이 몇 군데 보입니다.

저는 혼자 가서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ㅠㅠ

 

 

대전시민천문대 건물에 도착하면 건물 입구에 빨간 천막이 있는데 그곳에서 예약 확인과 발열체크, 인적사항 기재를 하고 난 뒤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안 하고 오신 분들도 계셨는데 예약시간까지 기다려보고 노쇼가 생기면 관람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타임에는 총 7명이 관람했습니다.

 

 

건물에 들어가면 이렇게 대기실이 마련되어있으니 인솔해줄 사람이 올 때까지 영상을 시청하면서 기다려주세요 :)

온라인 별축제라는 행사도 있는 것 같았는데, 이미 날짜가 지났네요 ㅎㅎ

 

출처 : https://www.djstar.kr/

 

야간 관측 때는 관측실에서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대전시민천문대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자료로 대체합니다. 위 사진이 10월 18일 관람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주관측실에서는 목성을 보았고, 목성 주변의 위성 3개를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되게 크게 잘 보일 줄 알았는데 작게 보여서 당황했음...;; 큰 게 보고 싶으면 달(초승달에서 보름달 사이랬나..?)을 보러 와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보조관측실에서는 레이저로 직접 별을 가리키면서 화성, 토성, 별자리 위치를 가르쳐주셨고, 총 4개의 망원경으로 각각 다른 별을 관측했습니다. 알비레오, 알마크, 토성, M39 산개성단(?)이었던 듯...?

알비레오는 색이 다른 2개의 별을 볼 수 있고, 알마크는 굉장히 가깝게 붙어있는 2개의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산개성단은 기억이 잘 안남...

토성이 다른 별들이랑 다르게 고리가 있다 보니 관측했을 때 제일 특색 있고 귀여워 보였다. 알마크는 350년 전에 출발한 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던 게 제일 웃겼다. 저 당시(10월 18일)에는 화성을 보려면 조금 더 늦게 와야 한다고 했었음

 

 

날씨가 흐리거나 비 또는 눈이 오는 경우 관측실 돔을 열지 않아 망원경으로 천체관측을 하지 못하므로 관측실 내부 시설 관람만 가능하고 망원경의 구조 및 특징 설명을 해준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갈 때는 택시 타고 가서 몰랐는데 걸어 내려오면서 보니 가로등 밑에 이렇게 별자리도 보여주고 있네요ㅋㅋㅋ 디테일해 ㅋㅋㅋ

다음에 달 보러 다시 가봐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