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역-혼밥] 전주 감자탕 뼈 해장국

 

오늘도 저녁을 모란역에서 해결했다.

불금이라 그런가 모란역에 사람이 많았다.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방콕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점심으로 피자를 먹었기 때문에 저녁은 밥으로 먹고 싶었다.

주변을 검색한 결과, 뼈해장국 식당이 있어서 방문하였다.

 

 

식당 이름은 '전주 감자탕 뼈 해장국'이다.

영업시간은 00:00 ~ 24:00. 즉, 24시간 영업하는 식당이다.

 

 

뼈해장국은 8,000원이고, 우거지 해장국은 6,000원이다.

오른쪽 사진처럼 혼자 오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게끔 1인석이 3개 정도 마련되어있다.

혼밥 하러 가도 부담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조금 기다리면 해장국이 나온다.

해장국 양도 꽤나 많고, 하얀 쌀밥도 그릇 가득 담아져 나왔다.

 

 

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 고추, 양파, 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뼈해장국 먹을 때는 빨간 국물이라 그런지 김치랑 깍두기에 손이 잘 안 간다.

그래서 김치랑 깍두기는 거의 손 안 대고 양파를 많이 먹었다.

 

 

그리고 다른 뼈해장국 식당에서는 잘 보지 못한 낯선 뼈도 들어있었다. (저건 어디 뼈지..?)

저 뼈에 살코기와 함께 물렁뼈(?) 같은 것도 붙어있었는데, 식감도 낯설었다...

저 뼈 때문에 놀라기는 했지만 해장국 맛은 괜찮았다. 우거지도 맛있었고. (우거지 좋아함)

하지만 나는 물렁뼈 이런 거 있는 거보다 그냥 살코기만 있는 게 더 좋기 때문에 다음에 뼈해장국 먹을 때는 다른 식당으로... (취향 존중)

여기는 우거지 해장국 먹으러 한번 더 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