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1일차, 익산 보석박물관

 

별다른 이직 준비 없이 퇴사 후, 비슷한 시기에 퇴사한 친구랑 1달 정도 전국일주를 다녀왔다.

 

처음에는 부루마블 비슷한 앱을 만들어서 주사위 굴려서 나오는 대로 여행하기로 했는데,

가고 싶은 여행지만 넣어서 만들었더니 주사위 숫자가 조금만 크게 나오면 다 건너뛰어 버림..;

2주 만에 여행이 끝날 뻔... 그래서 여행 중반부터는 목적지 사이사이 원하는 곳도 들렀다 갔다..^^

 

일단 수원에서 밥을 먹으면서 첫 주사위를 굴리기로 하고 수원 아궁이 생선구이 집을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구이는 14,000원에서 16,000원 사이였고, 조림도 인당 15,000원 정도였다.

대충 인당 15,000원 생각하고 가면 될 듯

 

 

우리는 갈치구이랑 고등어구이를 주문해서 나눠먹었다. 반찬도 정갈하고 솥밥이어서 더 맛있게 먹었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주사위를 굴렸는데,  처음 나온 지역이 익산이어서 익산으로 향했다.

(주사위 숫자가 크게 나와서 경기도 충청도 다 건너뜀...ㅠㅠ 첫 여행지가 전라도일 줄은 우리도 몰랐쥐...)

 

 

북적북적한 서울을 떠나서 여행하는 것도 좋았다. 드라이브만 하는데도 힐링하는 느낌

 

 

익산에서 가보고 싶은 곳은 보석박물관이었기 때문에, 고민 없이 보석박물관으로 향했다.

<익산 보석박물관>

매표시간    10:00 ~ 17:00
관람시간    10:00 ~ 18:00
휴관일        매년 1월1일 / 매주 월요일

 

 

입장하면 다양한 보석들을 만날 수 있는데, 우리가 방문했던 기간은 탄생석 전시기간이라 탄생석도 만나볼 수 있었다.

내 탄생석은 터키석! 보석치고는 뭐랄까... 투명함이 없고... 흠... 솔직히 별로 안 예쁨...ㅠ

ㅋㅋㅋㅋㅋ 탄자나이트도 12월 탄생석이라고 하던데, 다행히 탄자나이트는 좀 예쁨. ^^

 

 

이 목탑이랑 보석꽃이 진짜 화려했음. 인터넷 찾아보니까 이 보석꽃이 20억이라던데...

20억.... 부럽다....

 

 

모조석도 알록달록하니 예뿌다. 

 

보석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숙소는 김제 쪽에 에어비앤비로 잡았는데, 에어컨이 너무 성능이 떨어져서..ㅠ

에어컨을 켜 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숙소 근처에 있는 맥주창고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하고~ 맥주 4병에 안주를 주문해서 먹었다.

머드쉐이크도 엄청 오랜만에 봤음 ㅋㅋ

 

 

오징어 버터구이랑 끓인 라면을 주문했고, 웨하스는 산 건지 서비스로 주신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구운 신라면 정체가 궁금한데... 차마 시도해보지는 못했다. 국물이 너무 땡겨서...ㅋㅋ

구운 신라면 아시는 분 정보 좀...

 

이렇게 1일차 여행을 마무리했다. 1일차라 조금 널널하게 여행했다 :)